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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헤드폰

소니 MDR-ZX550BN 착용기 & 청음기

   

   

   

   

   

소니 블루투스 헤드폰

MDR-ZX550BN

   

   

   

이 제품은 지금까지 리뷰한 모든 제품을 통틀어 가장 오래사용해보고 작성하는 리뷰가 아닐까 합니다. 다른 제품들에 비해 장시간, 3주네요. ^^;

일단 블루투스의 장점은 뭐니 뭐니 해도 무선의 자유 편리함 아니겠어요?

   

편리함을 선택할 것이냐? 아니면 음질을 선택할 것이냐?

여기서 음질은 언제나 그랬듯이 전문적인 지식 없이 개인 취향에 따라 달라지며 내가 좋은 것도 남이 들으면 나쁘다고 말할 수 있는 주관적인 기준입니다.

   

하지만, 무선과 유선의 차이는 유선의 가격대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비슷한 가격대라면 분명히 느껴지실거라 생각이 됩니다.

   

블루투스의 한계?

요즘에 비손실 압축 원음의 인기가 갈수록 높아져 가고 있죠. 장비가 훌륭해도 원음이 저퀄리티라면 도로아미타불.

"FLAC(Free Lossless Audio Codec) : 우리에게 많이 익숙한 MP3는 사람이 듣지 못하는 주파수 영역의 소리를 삭제하여 파일 용량을 줄이고, 

FLAC는 원 음원을 지우지 않고 파일만 압축해 용량을 줄인다. 따라서 원본 오디오와 비교하여 음원의 손실이 없다는 것이 FLAC의 장점이다."

네이버 지식백과를 참조하면 요렇게 나옵니다.

   

블루투스는 원음이 좋아도 제대로 전달을 못합니다. 손실이 발생하는 무선 통신 코덱을 사용하기 때문이죠. 

이점 하나만으로도 블루투스는 유선보다 좋을 수 없다고 말할 수 있는데요. 최근에 CD음질에 가까운 apt-X 를 지원하는 블루투스 장비가 많이 출시되었는데,

아쉽게도 이 제품은 미지원, SBC / AAC 코덱을 지원합니다. SBC는 기본 코덱이구요. AAC는 apt-X 에 버금가는 코덱으로 SBC 코덱보다 전송 딜레이가 낮고

압축효율성이 높아 고음질을 구사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네요.

   

또, 말이 길어 졌군요. 

무엇을 말하고자 함이냐면, 동일한 가격대에서 통상적으로 유선 헤드폰 > 유선 이어폰 > 무선 헤드폰 > 무선 이어폰 순으로 음질이 났다.

하지만, 조건이 있죠. 동일한 가격대에서입니다. 가격이 월등히 차이가 나면 순서가 뒤바뀌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다른 전자 제품도 거이 비슷하지만,

특히, 음향장비에서 저렴한 제품이 고가의 제품보다 좋은 경우는 없다고 보시면 될거 같네요. (하지만 항상 예외는 있는거 아시죠잉? ^^)

"요래저래해서 결론은 무선이지만 저렴한 유선 이어폰이나 헤드폰 보다는 좋다."

   

   

 헤드폰 착용기

   

   

저 같은 경우는 머리가 눌리는게 싫어서 헤드폰은 밴드를 목 뒤로하고 착용하는 편인데요. 좀 불편하긴 하지만 머리 눌리는걸 극도로 싫어해서 이런 방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우징이 정원형이라 각도를 달리 해도 음악을 듣는데는 영향이 없네요. 타원형의 이어패드를 사용한 제품들은 세로로 길기 때문에 각도를 뒤로 눕히면 매우 불편하거든요. 정원형이 어떻게 보면 세로모양의 귀 모양과 달라 불편할지도 모르지만 저 같은 경우는 장점이네요.

   

   

   

   

폴딩 방식이 아니라서 약간 휴대가 불편하지만, 제 경우는 그냥 목에 걸고 다니기 때문에 개의치 않네요.

   

   

   

   

하우징의 크기가 딱 귀사이즈로 귀가 외부에서 잘 안보이네요.

45도 각도에서 헤드 밴드의 굴곡이 바깥쪽으로 한번 더 있어서 편하긴 한데 외관상으로는 보기 좋지 않네요.

   

   

   

이유는 모르겠지만(^^;),  앞모습 보다는 뒷모습이 훨씬 났군요. 

   

   

   

   

리시버의 선택 요건이 음질이 최우선이지만,  헤드폰같은 경우 이어폰보다 사이즈가 크기 때문에 눈에 잘 띄는데,  디자인이 촌스럽거나 마음에 안들어서 착용

하고 외출을 못하시는 분들도 분명히 계실거에요. 헤드폰의 패션적인 요소도 무시 못하는 부분이라 착용샷을 여러컷 남겼습니다. 직접 착용한 모습을 촬영했는데, 크게 이상하거나 하지는 않죠? 이상한가요? 이상하다고 하면 나눔 할꺼 같죠?

   

   

   

   

 헤드폰 청음기

   

이쁜이기린은 장르에 상관없이 그리고 음악 청취보다는 노래방을 좋아하는 사람으로 잡다하게 아무거나 청음.

클래식이나 헤미메탈 음악은 멀리~ 그냥 대중적인 음악 청취, 음원은 MP3 320K

   

   

   

   

   

   

   

위에 곡들을 주로 들었고, 주로 차량을 이용하다 보니 한번 충전으로 3주를 들었군요.

노이즈 캔슬링 기능 OFF 지속 재생시간  29시간은 정말 편하더군요. 저 같은 경우는 거이 충전할 일이 없네요.

   

처음에 전 플랫(FALT)하다는 표현을 좋지 않다, 재미가 없다는 뜻으로 사용했습니다. 매번 광고를 보면 빠방한 저음, 강한 베이스를 강조하길래 그게 좋은건지 알았던거지요.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플랫한 리시버들의 가격이 비싸더군요. 어떠한 음악을 들어도 녹음한 의도에 맞게 들린다는 것이지요.

특정한 주파수 대역대가 강하거나 약하게 리시버가 설계가 되면, 최초의 음원에서 의도한 느낌을 제대로 전달해 줄수 없다는 이유에서 입니다.

   

하지만, 유저들의 취향 대로 저음, 중음, 고음, 보컬에 중점을 두고 청음한다면 거기에 특화된 리시버를 구입하면 되겠습니다.

   

이 제품은 어디에 들어 갈까요?

   

전체적으로 플랫하면서 저음이 약간 강조된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개인적으로 해상력보다는 공간감이 크고 웅장한 느낌을 좋아하는데, 저음이 어중간하게 강조되어 심심합니다. 고음은 많이 답답한 느낌입니다. 전체적으로 납작하게 눌린 느낌.

   

   

온이어즈와 JVC 유선 헤드폰을 가지고 있는데요.

금액은 거이 비슷한 가격대입니다.

비슷한 가격대면 유선이 더 우월하겠죠?

   

역시나 같은 곡을 여러차례 들어볼 필요 없이 한번만 들어도 유선 헤드폰이 개인 취향이겠지만, 이 제품보다 좋게 들렸습니다.

개인 취향은 다시 말씀 드리지만, 맑고 선명한 해상력 보다는, 파워풀하고 웅장한 공간감을 선호합니다.

   

반전은 없습니다.

자극 없는 음악을 좋아 하신다면 괜찮은 제품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렴한 유선이어폰 보다는 좋습니다.

   

   

   

무선 헤드폰으로 음악만 듣느냐? 전 노트북이랑 연결해서 영화와 동영상 강좌도 자주 봅니다.

아이가 있어서 조용하게 저만 들리게 헤드폰 끼고 누워서 영화 보는 재미가 요즘에 쏠쏠합니다.

누워서 선 걸리적 거리면 짜증나죠.  무선의 자유~! 

   

   

사용해본 3만원대에서 20만원대 유무선 리시버(이어폰/헤드폰) 중에서 청음으로만 이 제품에 가격을 매겨 본다면 10만원 정도 주고 싶네요.

무선으로 인한 편의성과 29시간의 재생시간에 35,000원 정도 주고요. 이 제품의 금액은 소니 정가 129,000원입니다. 한마디로 값어치는 한다는 말씀이죠.

솔직히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강조했는데, 전 잘 못느끼겠더군요. 외부에서 바람이 많이 불때는 노이즈 캔슬링은 바람소리를 아주 확대해서 들려 주더군요. ^^;

마이크로 외부 소리를 수집해서 주파수 제거를 한다고 하는데, 외부 소리가 지하철이라든지 특정 장소의 소음에 맞게 세팅되어 있는거 같습니다. 

정해진 장소의 소음이 아니면 작용이 잘 안되는거 같아요. NFC 기능이야 요즘에 저렴한 제품도 다 탑재되어 있어서 이제는 장점이 아니라 안 넣어 주면

욕먹는 추세.

   

   

총평

무선으로 인한 편리성, 저렴한 가격대의 유선 리서버들보다 좋은 음질, 29시간의 재생 시간, 취향따라 다르지만 제가 듣기에는 플랫한 성향.

한손으로 안보고 조작가능한 기능키, 노이즈 캔슬링은 생각보다 효과를 못느꼈네요.

   

특별히 단점은 없어 보이지만 그냥 성향에 따라 전 좀 심심하게 들렸네요.

   

   

   

   

저는 위 소니 MDR-ZX550BN 을 소개하면서 소니코리아 로부터 무상증정 받았습니다

그러나 리뷰의 내용은 리뷰어 의사가 존중되어 어떠한 제약없이 솔직하게 작성되었습니다

리뷰어의 자유로운 글쓰기를 보장하는 네이버카페 포터블코리아 체험단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