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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이어폰

가벼운 블루투스 이어폰, 자브라 스텝 와이어리스




JABRA는 헤드셋과 스피커폰을 제조하는 국제적 기업



전 세계 모바일 사용자, 사무실, 컨택센터 직원을 위해 사용하기 편리한 통신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고객에게 자유로운 기능을 주는 것을 목표로 삼고, 어떤 기술적인 환경에서도 원하는 방식으로 간단하게 작동하는 탁월한 제품을 제공하는 것이 자브라의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 통신 업계의 선두 기업들과 제휴 관계를 맺어서 고객의 업무에 언제나 의미가 있는 도구가 되도록 보장합니다. 





본인이 근무하는 회사에서도 일반전화에 설치하여 무선으로 전화를 받을 수 있는 자브라 블루투스 헤드셋을 사용중인데, 오류 없이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음향장비로써 자브라 제품은 처음 접하지만, 기존에 블루투스 헤드셋을 사용해본 바에 의하면 신뢰감이 무척 가는 브랜드입니다. JABRA STEP WIRELESS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개봉기



검정과 블랙의 심플하면서 전문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패키지.






뒷면에는 정품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국내기업이 아니기 때문에 정품 라벨이 부착된 제품만 A/S 보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옆면에는 간단하게 제품의 특징이 설명되어 있습니다.


요약하자면, 

  • 대/중/소 이어팁 제공
  • 1세트의 젤후크 
  • 방수 방진
  • 음악과 전화 컨트롤러
  • 가벼운 무게
  • 대기시간 약 6일에 플레이/전화 4시간 가능
  • 노트북, 안드로이드, IOS 기기 모두 지원.






내부도 깔끔한 포장, 메인 장치와 드라이버가 일체형이라 드라이버 부분만 스트로폼에 감싸져 있고, 케이블은 하단의 박스안에 담겨져있습니다.






저는 포장 상태도 약간 민감한 편인데, 드라이버의 재질이 광택이 나고 면적이 좀 넓은 편이라 스크래치에 대비하여 비닐로 포장이 각각 개별로 되어있는걸 

"보고 섬세한데?" 하는 좋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런 아무것도 아닌거 같은, 손 한번 더 가는 작업에 감동을 받고, 신뢰감을 느끼는 저 같은 유저도 있기 마련입니다.






구성품은 헤드셋 본체와 여분의 대/소 이어팁 두쌍(본체에 중사이즈 장착), 설명서






그리고 너무 흔해, 집에 하나씩은 다 있어서 안줘도 될거 같은 마이크로 5핀 충전케이블.






이어팁은 본체에 장착되어 있는것을 포함 대/중/소 세쌍으로 일반적인 이어팁과 별차가 느껴지지 않는 실리콘 팁입니다.






설명서는 여러나라 언어가 포함되어 두껍지, 한국어 페이만 보게 되면 4페이지 뿐이 되지 않습니다.






메인 장치의 위치가 케이블의 중간인 목에 있다거나, 드라이버와 일치시킨다거나, 또 뭐 있을까요?

둘중에 하나인데(제가 아는한), 넥밴드타입의  목 부분에 메인 장치가 있고 양 끝쪽에서 케이블로 연결된 드라이버가 나온 제품을 경험해 본바, 매우 편하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메인 장치가 귀쪽이 아닌 목에 무게가 집중 되기 때문에 가볍고 거슬리지 않았습니다. 메인 장치가 드라이버에 위치하게 되면 무게가 귀쪽, 머리쪽에 치중하게 되어 착용전부터 은근히 걱정이 되었습니다.


다시 생각해보면 머리에 무게가 치중되면 목에 무리가 오겠죠?

헤드폰과 다를바가 없어 보입니다. 그런데 전체 무게를 보게 되면 안경보다도 가벼운 무게에 놀라게 됩니다.






안경보다 가벼운 무게

일반 안경알까지 장착되어 있는 안경과 5g 차이밖에 나지 않는 무게를 자랑한다.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 전혀 부담을 느끼기 어려운 무게.






양각으로 돌출되어 있는 컨트롤러

오른쪽 드라이버에서 약 10cm 하단의 케이블에 컨트롤러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각 버튼이 돌출되어 있어 눈으로 보지 않고도 조작하기 용이합니다.






무선으로 음악 재생/종료 와 통화/종료, 통화 거부/마지막 번호 다시걸기, 볼륨 조정, 트랙 건너뛰기가 가능합니다.

테스트 결과 아이폰5S와 소니 NWZ-A15에서 모두 정상 작동됨을 확인했습니다.


착용 상태에서 전원을 켜면 "헬로우~"라는 멘트가 들려서  ON/OFFf 상태를 쉽게 알수 있습니다.






10mm 다이나믹 드라이버를 채용하여 20~20,000Hz의 음역대를 재생합니다.

인이어 타입으로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합니다.

안쪽에 R/L 표시로 왼쪽 오른쪽 표기가 되어 있습니다만, 컨트롤러가 가까운 쪽이 오른쪽임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오른쪽 옆면에 마이크로  5핀 단자가 고무 커버로 덮여 있습니다.

이 제품의 특징중에 하나인 IP52 규격의 방진, 방습을 증명하듯이 매우 꼼꼼한 마감이 돋보입니다.




※ IP52 등급이라 함은, 먼지로부터 보호되고, 15도 정도 들이치는 낙수물로부터 보호되는 정도이며, 일반적인 생활방수.





사용기 및 청음기



충전중에는 LED 표시램프에 적색 점등.






완충이 되면 녹색 LED가 점등됩니다.

실제는 푸른색과 유사한 색상입니다.

완충시간은 약 2시간입니다.






블루투스 장비와 연결하는 최초 페이링

통화/재생 버튼을 5초 정도 누르고 있으면 파란색과 적색LED 표시가 반복 점등하면서 페어링 모드로 진입합니다.






스마트장비의 블루투스 기능을 켜고 검색된 Jabra STEP Wireless를 등록하면 완료.






블루투스 장비와 추가 연결하는 2차 페이링

멀티페어링을 지원하여 최대 8개의 디바이스와 연결이 가능하며, 동시에 2개의 장치에 사용이 가능합니다.


  1. 통화/종료 버튼을 약 2초간 눌러 전원을 OFF
  2. 통화/종료 버튼을 약 4초간 눌러 페어링 모드로 진입(전원 ON상태에서는 볼륨 + - 버튼을 동시에 4초동안 눌러야 페어링 모드 진입)
  3. 스마트장비의 블루투스 기능 ON하고 장치 등록 하면 완료.






어색하고 불편할거 같았지만...

실제 착용을 해보니 가볍고, 착용감이 매우 훌륭합니다.

젤후크가 부드럽게 뒤를 감싸줘서 무게 분산이 잘되어 통증은 전혀 느끼지 못했습니다.

인이어지만 귀 깊숙히 장착은 안되어, 차음성은 좀 미약합니다.

소음이 심한곳에서 음악 감상시 예민한 분은 스트레스가 예상됩니다만, 반대로 자전거를 탄다면 완벽한 소음 차단은 위험하겠죠.(단점이 장점이 될수도...)






분리 가능한 젤후크

젤후크를 제거 해도 그렇게 착용감이 떨어지지 않을뿐더라 시각적으로 더욱 슬림해 보이고 눈에 띄지 않습니다.

젤후크가 낯설어 고민이셨던 분은 제거 하면 해결되겠습니다.





간단하고 편안한 착용

젤후크와 이어버드를 장착, 교환하여 피팅을 조절하는 법을 소개하는 동영상이 있어 올려 봅니다.






아이폰5S와 소니 NWZ-A15로 들어보니...

무선의 편리함은 음향장비에서 가장 중요한, 음질과 타협하게 만드는거 같습니다. 처음 들으면 기존에 듣던 유선 리시버에 비해서 뭔가 아쉽다라는 느낌을 가지게 되지만(유선 보다 무선이 못하다는 고정관념에 의한거일 수도 있음), 시간이 지날수록 아쉬임이 사라지며 편리함만 남는군요. 그리고 음질 또한,  차음성에서 오는 사운드가 밖으로 새는 듣한 느낌 빼고는 그렇게 큰 차이가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음역대는 일단, 저음이 강조되어 들리지는 않고, 고음에 더 편향되어 들리기도 합니다. 강한 고음이 날카롭게 귀를 쏘는 경우가 종종 있네요. 소니 디바이스에서는 이퀄이나 음향효과가 일전에 JBL 블루투스 제품과 마찮가지로 적용이 안되는군요. 블루투스 연결시에 apt-x라는 문구가 뜨는데 제품 사양을 찾아 봐도 지원 여부는 찾을 수가 없었는데, 이유를 잘 모르겠습니다.


※ 온라인 쇼핑몰 사양에 NFC 기능이 들어가 있는데, 잘못 표기된거 같습니다. 설명서나 자브라 제공 스펙에도 NFC 기능 제공에 대한 언급은 없습니다. 그리고  apt-x 제공 언급도 없습니다.




장단점을 말해본다면...


장점

  • 가벼운 무게

  • 젤후크에 의한 편안한 착용감

  • 블루투스 4.0

  • 블루투스 연결의 안정성(끊김이 없었음)

  • IP52 등급의 방진, 방습(잠수는 안됨)

  • 편리한 컨트롤박스

  • 멀티페어링 지원(디바이스 2대 동시 연결 가능)


단점

  • NFC 미제공

  • 인이어지만 차음성 미흡

  • 4시간의 짧은 재생/통화 시간

  • 지문이 잘 묻는 재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