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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리뷰

칸쿄 콘덴스 제습기 추천, 여름 전에 준비하세요.

  


   

칸쿄사의 콘덴스 제습기 ELD(세상에 유일한 이라는 스페인어 EL + 제습기 Dehumidifier의 합성어) 입니다. 

제습기는 크게 국내제품 대부분이 채택하고 있는 콤프레셔 제품과 일본에서 특허 받은 기술인 콘덴스 제품이 있습니다. 콤프레셔 제품은 에어컨과 같은 원리로 실외기가 붙어 있는 형태로고 생각하시면 되고, 제습기를 가동하면 실외기에서 뜨거운 바람이 나오듯이 온도가 2~3도 정도 상승한다고 합니다. 습기가 제거되는 대신 온도가 상승하는 것입니다. 또한 18도 이하에서는 제 성능이 발휘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여름 장마철용 제습기 입니다.

콘덴스 제습기는 일본 특허 기술을 탑재하고 있는데요. 사막에서 물을 만드는 「FUNNEL」이라는 기술을 사용하며, 프레온 가스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제품입니다. 칸쿄의 콘덴스 제습기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개봉기


   

외관은 국내에 출시되고 있는 제품과는 많이 다른 느낌입니다. 기존의 국내 제품들은 둥글 둥글한 곡선형태의 귀여운 디자인이 많은데, 콘덴스 제품은 약간 공업용제품 같이 투박하며 단조로운 느낌이 납니다. 여러 제품들의 디자인과 스펙을 살펴 봤지만, 콘덴스의 단조로움과 큰 토출구에 신뢰를 가졌습니다.

전면 전체가 흡입구입니다. 이 때문에 디자인적인 요소가 많이 제한적인데, 강력한 흡입을 위한 칸쿄만의 고집이라고 하는군요.




   

타사의 제품들은 에어콘과 같은 냉각핀 사용으로 장기간 사용하다 보면 세균과 곰팡이가 번식한다고 하는군요. 칸쿄 콘덴스 제습기는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세균번식이 어려운 내부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제습된 수분이 외부공기와 접촉하지 않는 설계로, 곰팡이 발생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며, 내부히터가 한번 더 열로 살균합니다.






덴스 제습기의 뒷면에는 전원케이블과 하단에 물탱크의 연속배출구가 있습니다. 

콘덴스 제습기는 무게가 5.8kg으로 이동이 자유롭습니다. 안방에서 제습기 돌리고 그냥 번쩍 들어서 베란다로 가져가서 빨래 말리고, 뒷면에 위와 같이 전원케이블 정리하기도 편리해서 이동시 걸리적거림이 없습니다.






전면 흡입구 옆쪽에 청소하기 편리한 더스트(먼지) 필터를 빼낼 수 있습니다. 그냥 털어 내고 물청소 해도 됩니다.






전면의 하단에 이동시 편리한 손잡이가 달린 물탱크가 들어있습니다. 물이 가득 차면 비워주시면 됩니다.

물탱크의 용량은 약 6리터이며, 4리터에서 만수센서에 의해서 자동 정지됩니다.






물통에 보시면 위와 같이 스트로폼이 있는데, 부력으로 물이 가득 차면 만수램프가 켜지는 센서 역할을 합니다.

절대 빼내시면 안됩니다.






물탱크 뒷면에 연속배수구가 노즐로 막혀있습니다. 별도의 배수호스를 구매하여 연속으로 물 배출이 가능합니다.




   


   



전면으로 습한 공기를 흡수하여 상단의 큰 공기배출구로 건조한 공기를 뿜어냅니다.

위의 대형 공기배출기를 통해 별도의 액세서리 호스를 사용하여 좁은 곳과 특정 방향을 강력 제습할 수 있습니다.






별도로 구매상품인 멀티 호스입니다.

130mm와 60mm호스와 구두 노즐이 들어 있습니다.






멀티호스 사용설명서가 들어 있어서 손쉽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130mm의 멀티호스를 장착한 모습입니다. 위와 같이 여러 방향으로 건조한 공기를 배출할 수 있습니다.

질기고 유연한 PP재질로 타사와 비교를 거부합니다. 






60mm 멀티 호스에 구두 노즐을 장착하여 2개의 홀에 각각 한짝식 신발을 넣어서 건조가 가능합니다. 신발 아주 금방 마르겠네요.

그 외에도 깊숙한 곳을 집중적으로 건조하기 쉽습니다.






디자인이 기능에 충실한 공업용 제품 같다고 말씀 드렸는데 집에 들여 놓으니 의외로 잘 어울립니다.






왠지 공기 청정기처럼 보이는 거 같기도 합니다.

더스트필터가 장착되어 있으니 어느 정도 먼지도 제거되겠네요.

   

   

   


   

텔레비전 옆에 놓아도 괜찮네요. 이리 보아도 저리 보아도 잘 어울리네요.






160mm 멀티 호스는 이런 식으로 방향을 정해주시면 제습이 훨씬 빨라지겠죠. 뽀송~ 뽀송~





곰팡이가 잔뜩 있고 아주~ 습기 괴물이 살거 같은 신발장도 이렇게 건조한 바람을 쏴악~ 뿜어 주면 뽀송~ 뽀송~





   

칸쿄 콘덴스 제습기 ELD 제품 사양

일반 콤프레셔 제습기와는 차별되는 1~40도 사용 가능 온도





칸쿄 콘덴스 제습기는 아주 간단한 조작부를 가지고 있습니다. 강약조절버튼과 2/4/8시간 타이머버튼만 상단에 딱 있습니다.

잠시 가동시켜 봤는데 송풍구 나오는 바람이 정말 뜨겁지가 않더군요. 그렇다고 차가운 바람은 아닌, 미지근하고 건조한 바람입니다. 타사에 비해 15정도 낮다고 하는데 타사들 제품은 정말 뜨거움이 느껴지겠네요. 온도와 습도센서가 없는 것이 칸쿄 콘덴스 제습기의 단점인거 같습니다. 하지만, 성능만 월등하다면 감수하고 디지털온습도계 1만원 미만이면 구매가 가능하니 구매해서 사용하면 될 거 같습니다.





칸쿄 콘덴스 제습기는 10M 이상까지 공기를 멀리 내보내는 대풍량을 자랑합니다. 위 타사 제습기와 풍량을 비교 해보세요. 풍량이 좋아야지 공기순환이 잘돼서 구석 구석의 습기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5평 정도 되는 안방에 제습기를 2시간 타이머로 가동시켜봤습니다. 2시간 돌렸는데 물이 많이 들어 있더군요.

   

   

   


   

딱 2시간 돌렸는데 맥주 컵으로 3잔이나 나왔습니다. 

오전에 약간 비가 와서 평소보다 더 습할 수도 있지만 정말 많이 나오네요. 우리 물속에 살고 있나요?

   

   

   



물탱크에 물이 항상 고이기 때문에 위생적으로 청소가 필요한데,  상단커버가 분리 되기 때문에 청소하기가 편리합니다. 




   

기린군 옷을 빨아서 옷걸이를 바로 제습기 위에 걸어 놨습니다. 순식간에 건조가 되어 버리는군요.

마르는 것도 그냥 뽀송뽀송 햇볕에 말린 거처럼 건조합니다.





양쪽에 손잡이가 달려 있어서 이동이 편리합니다.

무게 5.8kg은 힘없는 여성이 한 손으로 들기에도 부담 없는 무게지요.

이방~ 저방~ 화장실 등등 이동이 많은 제습기라 가벼운 무게는 큰 장점이네요. 




   


칸쿄 콘덴스 제습기 언박싱 동영상





사용기


   

실제 제습기 사용시 온습도계를 사용하여 수치를 확인해보고 멀티호스를 활용하여 특정 부위를 집중 건조해 보았습니다.

확실히 대풍량에 멀티호스를 사용하니 세탁한 신발 말리기, 이불을 그대로 침대 위에서 습기 제거 하고, 신발장, 옷장 등등 제습이 편리하고 

빠른걸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거실에서 제습기를 가동시켜 보았습니다. 거실 면적은 10평 정도 되겠네요.






거실의 온도는 28.4도에 습도가 56% 정도 되는군요. 온습도계가 약간 싸구려라 오차는 약간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사람이 쾌적함을 느끼는 온습도는 온도 20도 내외, 습도는 40% ~ 60%라고 합니다. 개인에 따라 다르겠지만 전 땀도 많고 더위도 많이 타는 체질이라 온도 24도에서

습도 45%정도가 가장 좋더군요. 우리 아드님 기린군도 같이 체질, 밤새 에어콘 틀고 살고 있어요.





   

2시간 정도 칸쿄 콘덴서 제습기를 가동하고 다시 온습도를 측정해보았습니다. 온도는 1.2도 상승에, 습도는 12%가 감소되었네요.

이정도 시간에 급격한 습기 제거가 되었음을 확인했습니다. 칸쿄 콘덴서 제습기의 공기배출 온도가 많이 낮다고 하여도 약간의 온도 상승은 있네요.





   

습도가 높아 곰팡이기 생기는 욕실을 측정해봅니다. 29도에 습도 68% 네요. 제가 좀 전에 샤워를 해서 약간 높게 나온 경향도 있네요.

   

   

   


   

칸쿄 콘덴서 제습기를 가동시켜 보겠습니다. 시간은 공간이 작으니 1시간 가동시켰습니다.

   

   

   


   

온도는 1.8도 상승에 습도는 무려 21%가 한 시간 만에 감소 되었네요. 

칸쿄 콘덴서 제습기의 낮은 발열과 빠른 제습이 검증되는 순간이죠.





   

기린군의 운동화를 열심히 빨아서 말려 보도록 할게요.





  

별도로 구매할 수 있는 멀티 호스와 신발 노즐을 세탁한 운동화에 꽂아 줍니다.





   

노즐이 양 갈래로 되어 있기 때문에 2짝을 한번에 건조 가능합니다. 완전 건조 되는데 2시간정도 걸리더군요. 

햇볕 쨍쨍한 날에는 밖에서 말리겠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 2시간이면 신발건조가 해결됩니다.






위와 같이 이불을 침대에 그냥 편 채로 멀티 호스를 사용하여 건조가 가능합니다. 멀티 호스 만세~!





   

땀과 습기가 범벅인 신발장도 멀티 호스를 사용해서 집중 제습 합니다. 신발들 뽀송 뽀송 해집니다.




 


옷장도 멀티 호스를 연결하여 깊숙한 곳까지 건조~ 건조~ 건조~

   

   

   


   

칸쿄 콘덴스 제습기는 3단계 풍량 조절과 2/4/6시간 타이머 기능이 있습니다.

제습기 사용기를 접해보면 많은 분들이 높은 배출공기의 온도에 의한 실내온도 상승과 가동 소음에 불만이 많은 글을 봤는데요.

위의 실험에 의해서 현저히 낮은 칸쿄 콘덴스 제습기의 배출공기 온도는 확인되었습니다. 이제 소음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1단계는 아주 조용하고 바람도 약하네요. 취침시에 사용하면 될 거 같고, 이불을 말린다던가 세탁물 건조 시 등등은 강력한 3단계로, 나머지 실내 제습 등등은

2단계로 사용하면 되겠네요. 3단계는 많이 시끄럽네요. 사람이 있는 곳에서는 지속적인 가동은 2단계가 정도가 한계인거 거 같습니다.





방방 곳곳 원하는 위치의 제습건조는 칸쿄 콘덴서 제습기가 최고인 거 같습니다.

간편하고 제습완료 후 손잡이가 달린 물통을 분리해서 그냥 버리면 제습 끝~!






가동 완료 후에는 뒤에 전원 선을 둘둘 감아서 케이블 홀더로 딱 잡아주시면 깔끔합니다.

   

잠깐 사용으로 공기중의 수분을 저렇게 많이 빨아들이는 게 신기하고, 배출구로 나오는 건조한 공기의 온도도 생각보다 많이 낮아서 좋네요.

온도습도측정이 자체적으로 안되는게 약간 아쉽네요. 5.8kg의 타사에 비해 월등히 가벼운 무게로 이동이 편리하며, 멀티 호스를 사용하여 특정 부위를 집중 건조, 제습이 가능합니다. 강력한 제습과 낮은 온도의 공기배출, 최저 소음, 10M 이상의 대풍량 어디 하나 빠지는 게 없는 제습기네요. 온도와 습도표시가 안되는게 유일한 단점이지만 저와 같이 1만원도 안되는 온습도계를 구입하면 되니 문제는 안될 거 같네요. 이런 표시기능 넣고 단가 올리는 타사에 비해 잔고장 없고 더 좋은 거 같습니다.